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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건일의 걷다보니

[배건일의 걷다보니 58회] 수원 광교산부터 칠보산까지, 33.9km의 도전!

"힘든 여정 끝에 얻은 성취감! 수원 광교산과 칠보산 등산 기록

 

 

8일, 주말을 맞아 수원 광교산과 칠보산 등산을 위해 새벽에 집을 나섰다.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경기대후문정류장에서 하차해 정비를 한 후 등산에 올랐다. 주말이면 항상 북적북하던 광교산이 예상과 달리 고요하고 한적했다. 형제봉, 비로봉, 토끼재를 지나 정상 시루봉에 오르자 바람만이 쌩~ 부는 조용한 풍경이 펼쳐졌다. 아무도 없는 가운에 나는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평화로움은 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선물 같았다.

 

 

하지만 백운산을 지나면서 나에게 주어진 선택의 순간들이 시작되었다. 수리산 태을봉, 모락산, 덕성산, 세 가지 길 중 어느 곳을 택할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고, 결국 성대역을 향해 길을 잡았다. 덕성산에서 다시 생각을 바꾸며 칠보산으로 향하였고, 제1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끊임없는 고통 속에서도 정상에 도달하며 느낀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오늘의 산행은 나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만, 결국 중요한 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마음이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느끼는 고통은 상당했지만, 끝내 정상에 도달했을 때의 뿌듯함은 그 어떤 성취감보다 값졌다. 이 경험을 통해 나 자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등산코스 : 반딧불이화장실-형제봉-비로봉-토끼재-광교산시루봉-백운산-통신대헬기장-광교헬기장-범봉-산마루-프랑스참전기념비-지지대비-무성봉-덕성산-부곡체육공원-철도청박물관-왕송호수-칠보약수터-칠보산-두물맞이공원

 

?등산거리 : 33.9km

 

?소요시간 :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