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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시

[일상속의 시-20회] 천태산의 하늘

 

천태산의 하늘 (: 조건호)

 

오오,

 

이것이 어찌 하늘이랴!

 

눈부신 푸르름은 필시 바다

 

끝없는 파도이리라.

 

천태산, 그 웅대한 품 안 속

 

상어바위에 기대어본다.

 

바람은 파도처럼 밀려와

 

나를 두드리고,

 

햇살은 물결처럼 흘러내려

 

푸른 바다로 적신다.

 

이 순간

 

나는 하늘을 헤엄치는 물고기요,

 

바다 위에 누운 작은 파도라.

 

천태산이여

 

너는 나를 숨 쉬게 하는

 

영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