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미영 작가] 여름을 상징하는 꽃을 꼽는다면? 당연 여름철의 대표, 해바라기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6월 하순에서 7월 초에 연꽃의 등장과 더불어 동네 어귀에서 흔하게 만나게 되는 꽃이 ‘능소화’이다. 나팔 모양과 비슷하며 주황색 꽃으로 너울너울 꽃줄기가 담장을 타고 피어나거나 다른 생물체에 붙어 길이도 10m 넘게 자라는 꽃나무라고 할 수 있다. 능소화라는 꽃은 사실 토종 우리 꽃은 아니지만 아주 오래전 중국에서 들여온 식물로써 ‘양반나무, 양반꽃’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조상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여름철 꽃이다. 사진가들에게는 ‘소화아씨’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능소화! 이 꽃의 의미는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라는 뜻의 한자로 쓰여서 능소화라고 불리워진다고 한다. 한때 능소화에 얽힌 가짜뉴스도 많이 있었다.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할 수도 있어서 함부로 능소화꽃을 꺾거나 손으로 만지지 말라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산림청 연구에 의하면, 능소화 꽃가루는 눈에 닿아도 실명시킬 만큼 위험하지도 않고 능소화의 특성상, 풍매화가 아니라 충매화에 가깝기 때문에 꽃가루가 바람에 날릴 가능성이 적으므로 사람의 눈을 손상시킬 정도가 아니라
지구의 70% 이상이 바다이며, 바다 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 쓰레기입니다.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96%는 바다에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입니다. *2023년 제22회 국제지구사랑공모전 특별상(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상) 수상작
[염미영 작가] 2015년 처음으로 사진공모전이라는 문을 두드렸다. 5년의 시간동안 열심히 촬영하며 사진에 대한 기초적인 공부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각종 사진공모전에 입선이라도 해 보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2019년 3월에 드디어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에 당당히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이르렀다. 직장생활하던 시절에는 주말과 휴일, 방학이라는 시간들을 쪼개어 지방촬영을 다녔고 각종 촬영대회에 뛰어들며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자문하였다. 수차례 거듭된 실패의 쓴맛으로 좌절과 슬럼프로 힘들 때, ‘사진으로 받은 상처는 사진으로 치유하자’고 혼자만의 다짐으로 지금까지도 게을리하지않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사진작가협회에 입문한 이후로도 정수사진대전이라든가 경기도사진대전이라든가 하는 굵직굵직한 각종 사진공모전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각종 국제포토페스티벌 등에 참여함으로써 스스로를 검증해보려는 노력을 쌓아오고 있다. 교직을 퇴직하고 1년 넘게 준비한 2023년 올해의 목표가 있었다. 바로 더 크고 높은 산을 넘어보고자 제41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 도전한 것이다. 과감한 결심으로 출품하여 ‘입선’이라는 큰 영광의 결과를 받고보니, 지난 십여
1.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2. 당신이 남들만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3. 당신이 남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4. 당신이 남들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마라. 5. 당신이 남들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6. 당신이 남들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7. 당신이 모든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8. 남들을 비웃지 마라. 9. 누군가 당신을 걱정하리라 생각하지 마라. 10. 남들에게 무엇이든 가르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마라. - 나무위키 '얀테의법칙' -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끄고 잘 시간이야. 詩〈스며드는 것〉 -안도현- 우연히 시를 읽다가 간장게장에 관한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창자가 없어 단장(斷腸)의 아픔을 모를 거라던 게를 한때는 곰살맞게 생각하기도 했었지요. 간장게장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보면서도 콜레스트롤 걱정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시를 통해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헤아려 보게 됩니다. 그리고 간장을 뒤집어 써가며 알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어미꽃게의 마음을 떠올리며 간장게장 음식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던 제가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어머니는 꽃을 좋아하셨습니다. 그 어느 때인가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다른 곳에서 전해 받은 꽃이라도 한 다발 드릴 때면 어린아이처럼 새 옷을 사드리는 선물보다도 좋아라 하셨습니다. 두 해전, 꽃을 보면 소녀
최근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해 어획량이 급감하게 되면서 어부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고기를 잡는 건지, 쓰레기를 잡는 건지..." 바다 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플라스틱의 심각성을 망각한 채 외면하면 훗날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시점입니다.
1년 365일 중, 가장 빛나는 날이 어느 날일까? 생각해보니 바로 5월의 시작! 오늘이다. 지나간 시간의 과거와 다가올 시간의 미래보다 더 기막힌 타이밍이 지금, 현재인 것처럼 5월이란 달(月)은 설렘, 보은, 기대감, 감사, 은혜의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시기이다. 그만큼 현재라는 시점은 겸손과 겸허로 무장해야 원활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러한 삶의 진리가 심신에 녹아내려져 있는 상태이다. 이번에 이야기할 포토스토리는 작년 1월에 전철을 타고 이촌역에서 내려 한강변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다가 만난 펭귄의 이야기이다. 촬영에 필요한 카메라, 삼각대와 각종 필터가방, 릴리즈을 들고 20여분 어슬렁 걷다보니 저멀리 63빌딩이 보이고 한강철교가 눈 앞에 다가온다. 물론 촬영 전에 촬영피사체에 대해 정보를 대략 알아보기는 했으나 정확한 위치는 직접 가서 확인해야한다는 작가정신으로 걷다보니, 초행길이라 너무 멀고 힘겨웠던 기억이 새록하다. 매서운 겨울바람과 대조적으로 청명한 하늘은 가을인 듯 착각을 줄 정도로 뭉실뭉실 구름들과 어우러져 다이나믹한 풍경을 보여주었다. ‘한강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특권이 이런 점이구나’라고 스스로 부러움을 자초하며 걷
최근에 필자는 우연히 ‘교사와 학부모 한편 되기’라는 주제 연수를 발견하고, 제목 자체에 대한 호기심과 의구심이 들어서 자발적으로 신청하고 발표를 한 적이 있다. 교사와 학부모는 원래 한편이다. 장소만 다를 뿐이지 두 편 모두가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기대하며 교육하는 위치인데, 무엇이 둘을 갈라놓았을까? 원래 한편인데, 한편이 되자고 하는 것을 보니까 오해가 생긴 것이 분명한 것이다. 사람이 정보를 잘못 해석하고 풀이해서 만든 사고방식을 오해라고 하는데, 마음에 오해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대화나 행동 속에 비협조적이거나 적대적인 모습이 나타나게 되고, 결국 그것이 일의 처리와 관계 형성에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어낸다. 오해를 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면 다시 바로잡고 해명하는데 소모적인 에너지가 사용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피곤함을 느낀다. 특별한 심리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오해를 잘하는 게 아니라, 사실 인간은 누구나 오해를 할 수밖에 없는 심리적 성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오해와 관련된 심리학자들의 많은 연구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 3가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인지적 구두쇠(Cognitive Miser)’ 이론이다. 사람이 돈을 아끼듯이
우리는 저마다의 색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러나 획일화된 교육과 사회에서 점점 자신의 색이 무채색으로 되어갑니다. 어느 순간부터 당연하게 여기며 자신의 색을 표현하는 사람을 오히려 이상하게 바라봅니다. 획일적인 사고는 단순화된 무채색 인간을 생산할 뿐입니다. 자신만의 색깔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사람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재난 속에서 찾게 되는 인류애’ 따스한 골목길 익살스런 이웃들과 정을 나누며 사는 드라마가 있었다. 응답하라 1988 드라마에서 떠올리게 되는 그때 그 시절에 대한 향수가 모두 아름다운 호시절로만 기억되진 않지만, 드라마와 현실을 떠나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와 더불어 그때 그 시절 골목길 드라마를 따뜻한 눈길로 바라볼 수 있었던 건 지금 현실의 삶 속에 팍팍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그만 위로를 줄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느 조사결과에서는 지진을 겪은 후 의지할 곳 없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재난을 겪은 젊은 사람들이 사고의 상황 속에 무사히 살아남은 이후 사랑하는 배우자와의 만남을 찾으려는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최근 튀르키에 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한 대규모 재난 참사를 보며 암흑 속에서 비로소 찾게 되는 인간의 헌신과 인류애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재난 뒤에 우리가 얻게 되는 건 우리는 모두 똑같이 연약한 존재임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지금도 지구상 어디에선가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평화를 두고 인간이 할 수 있는 선택지에서 한없이 낮아진 이성과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의 회복을 바라며 우리의
[염미영 작가] 봄 기운을 재촉하는 꽃들이 아우성이다. 2월말부터 시작된 꽃들의 향연은 저멀리 양산의 통도사에 피어나는 홍매화를 시작으로 3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매화, 수선화, 개나리, 목련, 벚꽃들이 팝콘 터져나오듯 꽃잔치를 펼쳐준다. 미루어짐작컨대, 지리산 화엄사의 흑매화는 3월 중순에 만개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매화 자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봄꽃이 아닐까한다. 도심에서는 창덕궁의 만첩홍매화가 국내외국 관광객의 발길마저 사로잡는다. 만첩홍매화는 매화나무와는 다소 차이나게 붉은색의 꽃이 겹으로 피는 특징을 보인다. 4월은 봄의 절정기로 향기, 색상, 꽃 모양으로 우리의 발길을 머물게하며 꽃향기에 취하는 감동과 여행의 즐거움을 준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기의 사람들을 상춘객이라고 부른다. 꽃샘 추위와 봄바람의 시기에도 불구하고 봄날의 경치를 즐기러 나온 상춘객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작년에 비해 올해는 전반적으로 일주일 가량 빠르게 꽃개화 소식이 이어졌다. 본 작가도 오늘 동네 한켠에 홍매화가 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나가보니 붉디붉은 홍매화의 자태와 향기에 취해 카메라를 잠시 내려놓고 흥에 겨운 향기를 누렸다. 이런 맛에 셔터를 누르는 즐거움은 더욱 배가되어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나라가 떨쳐 일어나 진정한 의미의 국가 이념을 실천하리라는 꿈, 즉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진리를 우리 모두가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이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조지아의 붉은 언덕 위에서 과거에 노예로 살았던 부모의 후손과 그 노예의 주인이 낳은 후손이 식탁에 함께 둘러앉아 형제애를 나누는 날이 언젠가 오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삭막한 사막으로 뒤덮인 채 불의와 억압의 열기에 신음하던 미시시피 주조차도 자유와 정의가 실현되는 오아시스로 탈바꿈되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식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날이 언젠가 오리라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1963. 8. 28.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워싱턴 대행진 연설(I Have a Dream) 일부 [네이버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