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를 읽으니 문득 어릴 적 감기 앓던 밤, 엄마가 이불 끝을 다시 덮어주던 따뜻한 손길이 떠오른다. 아무 말 없이도 전해졌던 그 따뜻함이, 이 시 속 봄 이불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 가슴이 찡하다. 봄이 왔는데도 아직 겨울에 머물러 있는 자식을 위해 조용히 봄을 들여놓는 엄마.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마는 늘 우리 계절 앞에 먼저 와 있었구나 싶은 마음에 코끝이 시리다. 엄마는 나이 먹은 나에게도 한 침대에 자다 보면 떨어질까 밤새 옆으로 끌며 이불을 덮어줬다. 나는 행여나 엄마가 불편할까 봐 침대 끝자락으론 가곤 했다... 봄이불 (글: 이한욱) 봄이 온 줄도 모르는 자식이 먹먹히도 눈에 밟혔을까 계절이 멈춘 아들 집에 엄마는 겨울 이불 걷어내고 새로 산 봄 이불을 놓았다 온기 묻은 이불 꼭 껴안고 시린 몸을 원 없이 비비니 깊은 겨울잠이 들었던 방에도 마침내 보송한 새순이 움튼다 더딘 걸음으로 찿아온 봄이 가슴 한구석에 여린 꽃눈을 틔운다 2024년 상반기 인문학 글판(일반부 우수): 나의 소중한 순간
2025.05.31~06.03 3박4일간의 백두산 투어. 백두산(白頭山)은 북한 량강도 삼지연시와 중국 지린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사이 국경에 있는 화산으로봉우리는 총 16개이고 최고봉은 해발 2,744m인 병사봉으로 북한에 속해 있으며, 북한에서는 이를 장군봉으로 부른다. 각 봉우리 정상 사이에는 칼데라 호수인 천지를 품고 있다. 백두산의 천지와 주변 수계는 압록강, 두만강, 송화강의 발원지다. 한반도와 만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산이다. 모든 산맥의 시작으로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여겨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가진 산이다. 백두산천지 사진: 배건일, 경기남부뉴스2025년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백두산의 품에 안긴 3박 4일의 시간. 화려한 도시를 잠시 벗어나, 민족의 영산이자 한반도의 지붕인 백두산(白頭山)을 밟았다. 그곳엔 신화처럼 고요한 천지가 있었고, 사람보다 더 오래 살아온 월화수 나무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풍경을 껴안은 나의 시간이 있었다. 어두운 새벽, 동료들과 사무실을 나선 시간은 4시 40분. 인천공항의 분주함을 지나, 장춘의 장천공항에 내린 뒤에는 마치 다른 시간대에 들어온 듯한 낯선 공기와 언어가 반긴다. 오전 9시 5분,
2025년 최대 화두로 등장하는 것은 무엇일까? 일상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익숙하게 듣는 말이 있다. 그것은 바로 ‘ ChatGPT ’ 와 ‘ A I ’ 라는 용어이다. 이제는 ChatGPT= 챗GPT로 흔히 표현하고 익숙하게 접하는 말이 되었다. 2022년 11월에 아름아름 등장하기 시작했던 챗GPT가 2025년에 이르러 엄청난 진화를 거친 결과물들이 요소요소에 등장하면서 일상을 장악하는 위치에 이르렀다. 기업과 국가안보, 학교 공공기관, 각종 방송과 통신, 문학과 예술영역,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A I . 챗GPT도 OpenA I에서 만들어낸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본 작가는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송천서원을 지나가다가 태극문양이 들어간 사진을 한 장을 찍게 된다. 바로 이 사진(위) )이 원본으로 촬영한 지난 주의 상황이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챗GPT의 프롬프트에 아래 내용의 문장을 입력해 넣어 보았다. “첨부한 사진 속의 장면에 가운데 길이 있어. 그 길 위에 엄마와 아기가 걸어가는 장면을 만들어줘.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에 벚꽃잎이 흩날리는 봄 풍경의 사진을 만들어줘. “[표준
대패와 생삼겹은 최고의 민간외교관 200g 인근 최저가, 지역사회 사랑에 보답 “어? 직원들 표정이 밝아졌네?” “거참, 인사를 잘하네!” “산더미 불고기도 맛있었는데, 오늘은 생삼겹이지” 깔끔하게 대박고깃집 티셔츠를 입은 직원들이 웃으며 인사를 하자 가게를 들어서는 손님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했다. 사실 작년 8월부터 죽전 한가네 대박고깃집 주인이 바뀌었다.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이 들어서면 음식도 더 신경 써드리고 몸에 좋은 오리요리도 안내했다. 좋은 고기를 많이 팔아 이익을 남기자며 고민 끝에 가격 인상도 하지 않았다. 모두 전미현 대표의 결단이었다. 식당 운영만으로도 하루가 모자란 전 대표에겐 특별한 비밀(?)이 있다. 새노래합창단 소프라노로 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3회 수상, 대학생 멘토링, 다문화가정 지원, 한국에 입국한 해외 장차관 일행을 대접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그 에너지를 모아 행복한 식당을 꾸려가고 있다. 경기남부뉴스는 4월과 5월 두 차례 집중취재로 대박고깃집 전미현 대표의 특별한 마인드를 전하고자 한다. (사진: 홍수정 기자/취재2팀장) 대박고깃집은 어떤 곳인가? “좋은 재료로 최대한 저렴하게 제공하는 식당이다. 우리 음식점에는
이 시를 읽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엮어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햇살, 노을, 달빛, 봄바람 같은 섬세한 풍경들이 마치 꽃다발처럼 정성스럽게 엮여 있어, 읽는 내내 마음까지 환해진다. 작년 엄마 산소에 사촌언니가 풍성한 보라색 국화꽃을 심으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보았다. 누군가의 삶의 향기가 오래도록 남아 가슴 한 귀퉁이에 피어 있었다. 삶의 향기(글: 김자영) 아름다운 꽃들을 모아 꽃다발을 만들 듯 세상의 아름다운 날들을 모아 너에게 편지를 보낸다 쏟아지는 햇살에 반짝이는 윤슬 보랏빛으로 물들어가는 노을 손잡고 거닐던 달빛 내려앉은 산책길 봄바람 흩날리는 꽃잎에 온마음 일렁이듯 시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삶의 향기를 너에게 보낸다 2024년 상반기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일반부 장려): 나의 소중한 순간
간월산(1,083m)은 영남알프스 7산 중 하나로, 간월공룡능선의 절경과 다이내믹한 암릉이 특징. 신불산(1,209m)은 간월산과 능선으로 이어지며, 신불공룡능선을 통해 험준하면서도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두 산 모두 바람이 강하고 경사가 심해 철저한 등산 준비한 필수인 코스이다. 5월 10일, 흐린 하늘과 거센 바람을 친구 삼아 다시금 영남알프스의 심장으로 향했다. 출발지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목적지는 간월산과 신불산. 2023년 가을, 같은 코스를 한 번 걸었던 기억이 있어 익숙할 줄 알았건만 처음 가 본 산처럼 느껴졌다. 간월산 공룡능선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몸은 금세 “이게 웬 고생인가”라는 신호를 보낸다. 1번에서 13번까지는 급경사의 육산 구간. 이건 마치 오르막 헬스계단을 끝없이 오르는 기분. 허벅지는 저릿하고 땀은 뚝뚝, 얼굴은 이미 붉은 고구마가 된다. 그리고 13번부터 진짜 '공룡'이 등장한다. 절벽, 밧줄, 암릉, 협곡... 무릎이 후들거리는 다이내믹의 연속이다. 어떤 구간은 두 손으로 기어오르는 수준. “이걸 왜 하러 왔지?”란 생각과 “근데 또 재밌잖아?”란 두 마음이 교차했다. 간월산 정상을 찍고 간월재를 지나 신불산으로 향한
수원드림다문화센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잔치’를 개최했다. 10일 수원시 팔달구 갓매산로 58에 위치한 천부루식당에서 열린 다문화 행복잔치에는 80명이 넘는 다문화 부모와 자녀들이 모여 교류와 연합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잔치는 교회와 각 개인, 천부루식당, 대박고깃집, 본가축산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수원드림다문화센터는 활동영상으로 센터를 소개한 후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3회 수상한 새노래합창단을 초대해 남성중창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기다문화공동체 이정섭 회장, 기쁜소식수원교회 문민용 목사, 수원드림다문화센터 최영화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사와 환영사,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다문화공동체 이정섭 회장은 “알찬 활동이 느껴진다. 문민용 목사님의 후원도 큰 힘이 되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 다문화 가정뿐 아니라 모든 부부는 서로 생각이 같은데 표현 방식에 따라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저도 다문화가족의 한 가장으로 겪었던 경험과 소통을 나누고자 20년 동안 다문화 일을 하고 있고 오늘 이 자리에 왔다. 여러분과 계속 소통하겠다.”라고 축사를 했다. 문민용 목사는 “여러분
해마다 5월이 다가오면 몸과 마음이 분주해진다. 가족의 달, 행사의 달, 신록의 달로 5월을 표현하는데, 그 어느 월(月)보다 의미를 지닌 날이 많기 때문이다. 1년 중 날씨와 기온이 가장 청명하고 쾌적한 나날이 많기에 “ 계절의 여왕 ” 이라는 찬사의 수식어가 붙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5월이다. 조금있으면 어버이날이 다가온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다 보니, 올해가 마지막 어버이날일 수도 있겠다 싶은.... 조바심과 노파심이 커진다. 왜냐하면 해를 거듭할수록 노화로 인한 각종 질병과 일상 골절(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다치는 부상)로 인해 병원을 모시고 다니는 횟수가 빈번해진다. 지난 4월 하순, 경기남부뉴스와 한국아름다운 실버회가 주최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에서 각종 조명장비 등을 후원받아서 큰 행사를 마쳤다. 촬영에 기본베이스로 미용협회의 화장 지원, 기본 의상 등도 모두 봉사자들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니, 참으로 훈훈한 일이다. 경기도 내 70세 이상의 시니어 누구나 신청대상으로 하여 100명을 초대대상으로 기획하였으나 뜻밖의 신청자가 2배수 늘어나 많은 호응과 더불어 두 명의 사진작가가 열심히 촬영하였다. 참여한 어르신들의 개별 사연을 얼핏 듣자니, 치매를
Başkent Postası는 튀르키예(터키)와 전 세계의 현재 상황을 광범위한 독자에게 전달하는 독립적인 뉴스 플랫폼입니다. 대한민국 김영일 작가의 작품(2점)이 선정되어 본 신문에 게재(2025. 3월) 되었습니다. www.baskentpostasi.com 경기남부뉴스 ‘시사한컷’ 칼럼니스트인 김영일 작가는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하여 65여 회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1_ 전쟁의 가장 큰 희생자는 아이들이다. 작품2_ 팩트체크하세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기복, 염미영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경기남부뉴스 5주년 ‘창사특집 장수사진 무료촬영’이 4월 22일과 23일 양일간 개최됐다. 경기남부뉴스와 한국아름다운실버회 공동 주최, 국제청소년연합 경기남부센터(장소 제공)에서 열린 ‘장수사진 무료촬영’은 경기도 거주 70세 이상 시니어 240여 명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촬영은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 ㈜하나푸드, 부흥상회, 돈까스클럽, (사)대한미용사회 장안구지회 효사랑봉사대, 헤어힐링, 보아스헤어, 예쁘제 헤어숍, 행복나무 작은도서관, 더라임데이, 국제청소년연합 경기남부센터 그리고 개인 후원 및 재능기부로 꾸며졌다. "장수사진 찍으시고 더 오래오래 사세요." 현장을 방문한 현경환 수원특례시의원은 “한국 발전의 근간을 이루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곱게 화장한 모습이 참 아름답다. 장수사진을 찍고 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기원드린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기복, 염미영 사진작가는 “우리네 부모님들 아니신가. 저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기쁘다. 이 많은 분을 어디서 다 모셨나.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예쁜 모습을 잘 담아내겠다.”라고 인사했
16일 한일열정태권도(관장 정지원)가 ‘청소년 국제교류 태권도 시범’을 펼쳐 최근 한국을 방문한 케냐 메리힐 여자 고등학생과 교사진에게 수준 높은 한국의 멋을 알렸다. 경기남부뉴스는 케냐 스터디 투어팀의 수원방문 취재 주관 언론으로 동행했다. 한일열정태권도는 작년 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에서 시범단 Passion Taekwondo Team의 무대로 금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는 본원은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하여 유치부부터 성인까지 한국 전통무예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수련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태권프로그램, 인성교육, 예의를 기본으로 도(道)를 가르치는 신체적 정신적 수련은 한일열정태권도만의 특별한 자랑이다. ‘청소년 국제교류 태권도 시범’은 국제청소년연합(IYF) 경기남부센터 4층 대회의실에 열렸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는 한국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케냐 유수의 ‘메리힐 여자 고등학교 스터디 투어팀’ 35명의 수원 방문을 환영하고자 주관단체인 국제청소년연합 경기남부센터의 긴급한 요청에 화답하며 성사됐다. 한일열정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는 케냐 여고생들에게 한국의 멋을 알리기 충분했다. 이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
15일 국산 명품 파크골프채를 생산하는 무스탕파크골프가 한국과 케냐 청소년 상호 협력을 위해 파크골프 장비 5대를 후원했다. 국제청소년연합(IYF) 경기남부센터에서 열린 이 날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케냐 메리힐 여자 고등학교(Maryhill Girl’s High School) 학생 24명과 교사, IYF경기남부센터 지부장, ㈜피치파크게임즈 황옥분 대표 등 40여 명이 자리했다. 무스탕파크골프는 최고급 국산 명품 파크골프 장비를 생산᛫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최신 생산설비 구축, 완성도 높은 상품개발, 업무시스템으로 사원과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건강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무스탕파크골프 임직원은 “당사는 건강한 생활스포츠 구축 그리고 ‘사람을 남기는 기업’이라는 경영철학을 실천에 옮기고자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교육과 선도에 앞장서는 국제청소년연합을 찾았다. 모쪼록 저희가 준비한 파크골프 장비가 양국 청소년 우호에 의미 있게 쓰여지길 기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후원물품 전달식을 공동 주관한 ㈜피치파크게임즈 황옥분 대표는 “후원해 주신 무스탕파크골프 임직원께 감사드린다.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건강한 스포츠 문화가 세계에 계속해서 전파되길 바라겠다.”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