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를 읽으며 드는 생각은 외로움과 상실감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내면의 빛을 향한 여정이 느껴진다.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구나 외롭고 인생이 터널이 끝나지 않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 어둠 속에서 별을 꿈꾸는 마음은 고요한 용기다. 별처럼 빛나기 위해 견뎌야 하는 시간, 그것은 삶의 임계점이며, 통과한 자만이 자신만의 정답을 만들어낸다. 성장통 (글: 신연주) 오늘을 무사히 마치고 내일을 준비하러 가는 길 나의 오늘은 세상이 등을 돌린 것 같았지만 난 오늘도 밤하늘의 별이 되고 싶은 상상을 했다 별은 가만히 있어도 빛이 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별 스스로 밤하늘을 비추기 위해 수많은 과정을 거쳐왔다 정답 없는 세상에 스스로 정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일 뿐이다 성장통이었다 2021년 하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청소년부 우수) “당신(너)에게 보내는 응원의 편지”
도락산은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해발 964m의 산으로, 소백산맥에 속한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워 '충북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등산로가 다양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즐길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단양팔경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소백산 등산을 마치고 차로 이동해 11시 15분에 도락산 상선암 주차장에 도착했다. 등산 준비와 간단한 운동을 하고 11시 28분에 도락산 등산을 시작한다. 23년 4월에 오고 오늘 다시 찾은 도락산! 험준하고 난이도도 높고 체력 소모가 높은 산인데 그걸 잊고 있다 등산하는 초반에 생각이 났다. 소백산 날씨와는 정반대인 도락산 날씨는 강렬한 햇살에 푹푹 찌는 더위에 바람 한 점 없다. 1km 정도 가니 산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이곳에서 여러 명의 등산객을 보며 대화를 나눈다. 그들은 덥다며 더 이상 못가겠다 하며 하산을 하고 난 헉헉거리며 계속 오른다. 나도 너무 더워 부채질과 그늘에서 잠시 쉬어 가기를 반복했다. 제봉에 도착하고 형봉을 지나 도락산 삼거리에 와 정상에 갔다 다시 여기로 오니 등산 가방과 스틱 1개를 놔 두고 앞으로 나아간다. 드디어 신선봉까지 왔다. 23년 4월에 왔을 때 신성봉에서
소백산 국립공원은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에 걸쳐 있는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해발 1,439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능선과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하며, 천연기념물과 희귀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해 생태적 가치도 높다. 7월 5일 토요일 새벽 2시에 집을 나섰다. 네비게이션에 어의곡탐방지원센터를 검색하여 출발한다. 한참을 달려 새벽 4시 15분에 어의곡탐방지원센터가 있는 새밭주차장(무료)에 도착하니 이른 시간인데도 여러 대의 차들이 있다. 정말 부지런한 등산애호가이다. 시설 좋은 화장실을 다녀와 정비하고 4시 40분에 어의곡탐방로 방향으로 등산을 시작한다. 검푸른 산 위로 여명이 밝아오고 점점 날이 밝아오지만 숲속은 여전히 어둡다. 헤드 랜턴을 켜고 걷기 시작하자, 어김없이 불빛에 이끌린 날벌레들이 몰려들었다. 부채질로 곤충들을 쫓아내며 평지와 돌길, 계단 길을 번갈아 오르내리는 여정이 이어졌다. 어둠 속에서 이어지는 길은 조용했지만, 날벌레들의 끈질긴 공격이 신경을 곤두서게 했다. 그렇게 걷다 보니 전나무 군락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 순간부터 짙은 안개가 주변을 가득 메우며 시야를 거의 앗아갔다. 안개의 장막 너머로
해를 거듭할수록 여름의 날씨는 폭염의 연속이다. 작년보다 폭염일수의 기록이 길어진다는 반갑지 않은 소식도 들리다보니, 벌써부터 올 여름은 어떻게 보내야할지 선풍기를 붙잡고 밤낮을 돌려야하는 방법도 한계에 도달한 듯 하다. 지지부진한 장마가 한꺼풀 꺽이고 다음주부턴 본격 에어컨을 가동하는 폭염과의 전쟁을 시작해야하니 말이다. 지난 주 영월을 찾아가 만난 열매, ‘보리수 열매’가 7월의 주인공이다. 4월 무렵 앵두나무가 꽃을 피우고, 6월 중순이면 빨간 앵두열매가 맺힌다. 바로 이즘에 앵두나무와 순위를 다투듯이 동네어귀와 산에 등장하는 빨간 열매가 보리수 열매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농촌이나 중소도시의 일반주택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인데, 빨간 보리수가 주렁주렁 매달려 익은 모습을 보면 이 또한 장관이다. 보리수가 열매로서의 상품성은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고 보리수를 따먹어 보면 그 맛 또한 혹할만치 맛있다라는 평가가 아니라 새콤달달한 떫은 맛이 있어서 과일가게에 등장하기 어렵다. 주로 보리수 열매를 따서 술을 담그거나 떫은 맛을 이용해 보리수 청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무더운 여름날, 갈증해소에 좋고 건강기능 작용도 한다고 하여 많이 사랑받는 열매가 된
2025 제3회 BI 국제 포스터 비엔날레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가 발표되었습니다. 전 세계 67개국에서 1,316명의 작가가 총 4,026점의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제 작품(김영일 작가) 3개가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과 함께 이 중요한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심사위원 단과 주최 측에 감사드립니다. 전시기간 : 2025년 9월 15일 ~ 10월 30일 인덕대학교 아중미술관 한국 상설전 : 2025년 10월 1일-갤러리BI, 한국 주최 : BIPB조직위원회,갤러리BI(한국) 공동주최 : 남서울대학교(대한민국) 한국문화상품디자인연구원(한국 퍼듀대학교(미국) 파트너십 : 퍼듀대학교(미국), PJAIT폴란드-일본아카데미(폴란드), 모홀리나지예술디자인대학교(헝가리), 메트로폴리탄대학 교(가리), 차나칼레온세키즈마트대학교(터키), 운타르대학교(인도네시아), 프라디타대학교(인도네시아), 포스 블로그(폴란드Wgd(인도네시아), 포스터테리토리(미국), 매스C&G(한국) https://gallerybi.imweb.me/140 김영일의 2025 제3회 BI 국제 포스터
이 시를 읽으니 문득 어릴 적 감기 앓던 밤, 엄마가 이불 끝을 다시 덮어주던 따뜻한 손길이 떠오른다. 아무 말 없이도 전해졌던 그 따뜻함이, 이 시 속 봄 이불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 가슴이 찡하다. 봄이 왔는데도 아직 겨울에 머물러 있는 자식을 위해 조용히 봄을 들여놓는 엄마.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마는 늘 우리 계절 앞에 먼저 와 있었구나 싶은 마음에 코끝이 시리다. 엄마는 나이 먹은 나에게도 한 침대에 자다 보면 떨어질까 밤새 옆으로 끌며 이불을 덮어줬다. 나는 행여나 엄마가 불편할까 봐 침대 끝자락으론 가곤 했다... 봄이불 (글: 이한욱) 봄이 온 줄도 모르는 자식이 먹먹히도 눈에 밟혔을까 계절이 멈춘 아들 집에 엄마는 겨울 이불 걷어내고 새로 산 봄 이불을 놓았다 온기 묻은 이불 꼭 껴안고 시린 몸을 원 없이 비비니 깊은 겨울잠이 들었던 방에도 마침내 보송한 새순이 움튼다 더딘 걸음으로 찿아온 봄이 가슴 한구석에 여린 꽃눈을 틔운다 2024년 상반기 인문학 글판(일반부 우수): 나의 소중한 순간
2025.05.31~06.03 3박4일간의 백두산 투어. 백두산(白頭山)은 북한 량강도 삼지연시와 중국 지린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사이 국경에 있는 화산으로봉우리는 총 16개이고 최고봉은 해발 2,744m인 병사봉으로 북한에 속해 있으며, 북한에서는 이를 장군봉으로 부른다. 각 봉우리 정상 사이에는 칼데라 호수인 천지를 품고 있다. 백두산의 천지와 주변 수계는 압록강, 두만강, 송화강의 발원지다. 한반도와 만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산이다. 모든 산맥의 시작으로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여겨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가진 산이다. 백두산천지 사진: 배건일, 경기남부뉴스2025년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백두산의 품에 안긴 3박 4일의 시간. 화려한 도시를 잠시 벗어나, 민족의 영산이자 한반도의 지붕인 백두산(白頭山)을 밟았다. 그곳엔 신화처럼 고요한 천지가 있었고, 사람보다 더 오래 살아온 월화수 나무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풍경을 껴안은 나의 시간이 있었다. 어두운 새벽, 동료들과 사무실을 나선 시간은 4시 40분. 인천공항의 분주함을 지나, 장춘의 장천공항에 내린 뒤에는 마치 다른 시간대에 들어온 듯한 낯선 공기와 언어가 반긴다. 오전 9시 5분,
2025년 최대 화두로 등장하는 것은 무엇일까? 일상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익숙하게 듣는 말이 있다. 그것은 바로 ‘ ChatGPT ’ 와 ‘ A I ’ 라는 용어이다. 이제는 ChatGPT= 챗GPT로 흔히 표현하고 익숙하게 접하는 말이 되었다. 2022년 11월에 아름아름 등장하기 시작했던 챗GPT가 2025년에 이르러 엄청난 진화를 거친 결과물들이 요소요소에 등장하면서 일상을 장악하는 위치에 이르렀다. 기업과 국가안보, 학교 공공기관, 각종 방송과 통신, 문학과 예술영역,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A I . 챗GPT도 OpenA I에서 만들어낸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본 작가는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송천서원을 지나가다가 태극문양이 들어간 사진을 한 장을 찍게 된다. 바로 이 사진(위) )이 원본으로 촬영한 지난 주의 상황이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챗GPT의 프롬프트에 아래 내용의 문장을 입력해 넣어 보았다. “첨부한 사진 속의 장면에 가운데 길이 있어. 그 길 위에 엄마와 아기가 걸어가는 장면을 만들어줘.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에 벚꽃잎이 흩날리는 봄 풍경의 사진을 만들어줘. “[표준
이 시를 읽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엮어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햇살, 노을, 달빛, 봄바람 같은 섬세한 풍경들이 마치 꽃다발처럼 정성스럽게 엮여 있어, 읽는 내내 마음까지 환해진다. 작년 엄마 산소에 사촌언니가 풍성한 보라색 국화꽃을 심으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보았다. 누군가의 삶의 향기가 오래도록 남아 가슴 한 귀퉁이에 피어 있었다. 삶의 향기(글: 김자영) 아름다운 꽃들을 모아 꽃다발을 만들 듯 세상의 아름다운 날들을 모아 너에게 편지를 보낸다 쏟아지는 햇살에 반짝이는 윤슬 보랏빛으로 물들어가는 노을 손잡고 거닐던 달빛 내려앉은 산책길 봄바람 흩날리는 꽃잎에 온마음 일렁이듯 시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삶의 향기를 너에게 보낸다 2024년 상반기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일반부 장려): 나의 소중한 순간
간월산(1,083m)은 영남알프스 7산 중 하나로, 간월공룡능선의 절경과 다이내믹한 암릉이 특징. 신불산(1,209m)은 간월산과 능선으로 이어지며, 신불공룡능선을 통해 험준하면서도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두 산 모두 바람이 강하고 경사가 심해 철저한 등산 준비한 필수인 코스이다. 5월 10일, 흐린 하늘과 거센 바람을 친구 삼아 다시금 영남알프스의 심장으로 향했다. 출발지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목적지는 간월산과 신불산. 2023년 가을, 같은 코스를 한 번 걸었던 기억이 있어 익숙할 줄 알았건만 처음 가 본 산처럼 느껴졌다. 간월산 공룡능선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몸은 금세 “이게 웬 고생인가”라는 신호를 보낸다. 1번에서 13번까지는 급경사의 육산 구간. 이건 마치 오르막 헬스계단을 끝없이 오르는 기분. 허벅지는 저릿하고 땀은 뚝뚝, 얼굴은 이미 붉은 고구마가 된다. 그리고 13번부터 진짜 '공룡'이 등장한다. 절벽, 밧줄, 암릉, 협곡... 무릎이 후들거리는 다이내믹의 연속이다. 어떤 구간은 두 손으로 기어오르는 수준. “이걸 왜 하러 왔지?”란 생각과 “근데 또 재밌잖아?”란 두 마음이 교차했다. 간월산 정상을 찍고 간월재를 지나 신불산으로 향한
해마다 5월이 다가오면 몸과 마음이 분주해진다. 가족의 달, 행사의 달, 신록의 달로 5월을 표현하는데, 그 어느 월(月)보다 의미를 지닌 날이 많기 때문이다. 1년 중 날씨와 기온이 가장 청명하고 쾌적한 나날이 많기에 “ 계절의 여왕 ” 이라는 찬사의 수식어가 붙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5월이다. 조금있으면 어버이날이 다가온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다 보니, 올해가 마지막 어버이날일 수도 있겠다 싶은.... 조바심과 노파심이 커진다. 왜냐하면 해를 거듭할수록 노화로 인한 각종 질병과 일상 골절(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다치는 부상)로 인해 병원을 모시고 다니는 횟수가 빈번해진다. 지난 4월 하순, 경기남부뉴스와 한국아름다운 실버회가 주최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에서 각종 조명장비 등을 후원받아서 큰 행사를 마쳤다. 촬영에 기본베이스로 미용협회의 화장 지원, 기본 의상 등도 모두 봉사자들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니, 참으로 훈훈한 일이다. 경기도 내 70세 이상의 시니어 누구나 신청대상으로 하여 100명을 초대대상으로 기획하였으나 뜻밖의 신청자가 2배수 늘어나 많은 호응과 더불어 두 명의 사진작가가 열심히 촬영하였다. 참여한 어르신들의 개별 사연을 얼핏 듣자니, 치매를
Başkent Postası는 튀르키예(터키)와 전 세계의 현재 상황을 광범위한 독자에게 전달하는 독립적인 뉴스 플랫폼입니다. 대한민국 김영일 작가의 작품(2점)이 선정되어 본 신문에 게재(2025. 3월) 되었습니다. www.baskentpostasi.com 경기남부뉴스 ‘시사한컷’ 칼럼니스트인 김영일 작가는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하여 65여 회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1_ 전쟁의 가장 큰 희생자는 아이들이다. 작품2_ 팩트체크하세요.